임플란트 주위 잇몸이 붉어진 모형과 달력을 배치해 출혈·붓기·흔들림이 있으면 정기검진 전이라도 확인받도록 안내하는 더착한치과의원 대표이미지.
황우석 대표원장
치의학박사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핵심 답변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 임플란트는 아프지 않은 상태로 문제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분이 느끼는 작은 변화가 오히려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오늘은 정기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 주셨으면 하는 신호들을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강서구 명지동 국제신도시 더착한치과의원 황우석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검진 날짜가 아직 안 돼서 참고 있었어요." 임플란트는 아프지 않은 상태로 문제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분이 느끼는 작은 변화가 오히려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오늘은 정기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 주셨으면 하는 신호들을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왜 임플란트는 신호가 늦게 오는가

자연치아는 뿌리 주위에 치주인대가 있어 작은 자극에도 시리거나 욱신거리는 반응을 보입니다. 임플란트에는 이 인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잇몸 속에서 염증이 시작되어도 통증으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통증을 기준으로 삼으면 늦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신 눈으로 보이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변화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시면 됩니다.

첫 번째 신호, 양치할 때 임플란트 주위에서 피가 납니다

2017년 세계 치주·임플란트 질환 분류 워크숍의 합의 보고서는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 조직을 발적, 탐침 시 출혈, 부기, 고름이 없는 상태로 정의했습니다. 반대로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의 주요 임상 징후로 가벼운 탐침에도 피가 나는 것을 꼽았습니다. 칫솔이나 치간칫솔을 쓸 때 특정 임플란트 주변에서만 반복적으로 피가 비친다면, 그것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신호입니다. 같은 보고서는 이 점막염의 원인이 치태, 즉 세균막이라는 근거가 강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발견하면 대부분 비교적 간단한 세척과 관리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신호, 잇몸이 붓거나 고름, 불쾌한 맛이 느껴집니다

임플란트 주위 잇몸이 붉어지고 부어오르거나, 눌렀을 때 고름이 나오거나, 그 부위에서 짠맛이나 쓴맛, 냄새가 느껴진다면 염증이 더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합의 보고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점막 염증과 함께 지지골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는 상태로 설명하며, 출혈과 고름, 깊어진 잇몸 주머니, 잇몸 퇴축, 방사선 사진상 뼈 소실을 특징으로 들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집에서 가글로 버티시기보다 엑스레이로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얼마나 흔한 일일까요

Derks와 Tomasi의 2015년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포함된 연구들의 가중 평균 유병률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43퍼센트, 임플란트 주위염 22퍼센트였습니다. 다만 연구마다 대상과 정의가 달라 각각 19에서 65퍼센트, 1에서 47퍼센트로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 이 숫자를 겁을 드리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일이니, 일찍 알아차리는 습관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 신호, 무언가 흔들리거나 딸깍거립니다

씹을 때 임플란트 쪽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나 딸깍 소리가 난다면 대부분은 위에 올린 크라운을 고정하는 나사가 풀린 경우입니다. 이때 계속 씹으시면 나사나 연결 부위에 부담이 쌓여 부러질 수 있으니, 그 쪽으로 씹지 마시고 일찍 오시면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교체하는 비교적 간단한 처치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직접 확인해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신호, 씹을 때 아프거나 크라운에 금이 갔습니다

잘 쓰던 임플란트가 어느 날부터 씹을 때 불편하거나, 크라운 일부가 깨지거나 금이 보인다면 교합, 즉 맞물림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주변 자연치아가 움직이거나 이갈이가 심해진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교합 조정이나 보철 수리로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으니 미루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신호, 음식이 갑자기 더 많이 끼고 잇몸 아래 금속이 보입니다

전에는 괜찮았는데 최근 들어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잇몸이 내려가 크라운 아래 금속색이 비친다면 접촉점이 벌어졌거나 잇몸 조직이 변화했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염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집에서 해 두시면 좋은 것과 피하실 것

증상이 보이면 휴대폰으로 해당 부위 사진을 찍어 두시고, 언제부터 어떤 느낌이었는지 간단히 메모해 오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부드러운 칫솔질과 치간칫솔 관리는 평소대로 이어가시되, 흔들리는 쪽으로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 이쑤시개로 잇몸을 세게 찌르는 것, 남은 진통제나 항생제를 임의로 드시는 것은 피해 주세요.

정기검진과 조기 내원은 서로를 보완합니다

합의 보고서는 보철을 완성한 직후 기준이 되는 방사선 사진과 탐침 기록을 남겨 둘 것을 권고합니다. 저희가 정기검진에서 사진과 기록을 비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검진은 몇 달에 한 번이고, 매일 임플란트를 쓰시는 분은 환자분 자신입니다. 위의 신호 중 하나라도 느껴지시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 주시는 것이 가장 덜 침습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사례마다 다릅니다

같은 출혈이나 흔들림이라도 원인과 진행 정도는 사람마다, 임플란트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명지동과 국제신도시, 부산 강서구에서 임플란트를 쓰고 계신 분이라면 어느 치과에서 시술하셨든 불편한 신호가 있을 때 편하게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더착한치과의원은 예약제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태를 확인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치료를 권해 드립니다.

참고문헌

Berglundh T, Armitage G, Araujo MG, et al. Peri-implant diseases and conditions: Consensus report of workgroup 4 of the 2017 World Workshop on the Classification of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and Conditions. Journal of Periodontology. 2018;89 Suppl 1:S313-S318. doi:10.1002/JPER.17-0739

Derks J, Tomasi C. Peri-implant health and disease.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pidemiology.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15;42 Suppl 16:S158-S171. doi:10.1111/jcpe.12334

황우석 원장, 더착한치과의원 (The Good Dental Clinic), 부산 강서구 명지동 국제신도시

월·수 야간 진료와 토요일 오전 진료를 포함한 내원 정보는 부산 명지 치과 안내에 한데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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